‘ 카톡 카톡’
평소에는 조용하던 카톡소리가 요즘 자주 들린다.
멀리 사는지인들이 몬트리올에 여름 휴가차 왔다는 메세지다.
일정이 바쁘지 않으신 분들은 차 한잔 하자고 연락이 오고,
처음 오신 분들은 어디가면 좋으냐고 연락이 온다.
얼마 전에도평소 친하게 지내던 지인이 한국에서 오신 손님을 모시고 왔다며 점심 식사를 같이 하자고 해서 만났다.
우리가 손님이 오면 모시고 가는 레스토랑이 있어 그곳에서 만나기로 했다.
이 레스토랑은 음식보다는 분위기가 좋다., 마치 저택의 정원처럼 야외에 넓은 테라스와 큰 나무들 사이에 테이블이 있고, 작은 무대를 설치해서 재즈 밴드가 시간마다 연주를 해주는 곳이다.
기분 좋게식사를 마치고 헤어져 돌아오는 길에 관광객들이 눈에 많이띄었다.
저녁뉴스를 보니 몬트리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이 시작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래서 그렇게 사람이 많았나 보다' 혼잣말을 했다.
몬트리올은 세계에서 가장 활기찬 여름 페스트벌을 자랑하는 중요한 도시중 하나이다.
여름 내내 다양한 행사가 열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매 여름 공연, 예술, 연극, 춤 코미디, 영화 애호가들이 꼭 방문하는 곳이다.
퀘벡 몬트리올이 본산지인 서커스로 유명한 ‘ 태양서커스( Cirque du Soleil)’ 의 공연과. 코미디 져스트 포 래프(Just for Laughs) , 그리고 재즈 페스티벌(Montreal Jazz Festival)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페스티벌이 시작된다.
그중에도재즈 페스티벌은 너무나 유명해서 사람많은 곳에 가기 싫어하는 우리 부부 조차도 찾게 만들었다.
몬트리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은 세계 최대의 재즈 페스티벌로, 2004년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올랐습니다.
이 페스티벌에는 약 30여 개국에서 온 3000명의 아티스틀이 참며하며, 650 개 이상의 콘서트(450개의 무료 야외 공연 포함)가 열린다. 또한 200만 명이상의 방문객, 관광객 및 공인된 기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페스티벌은 매년 여름 몬트리올 도심에서 열리며, 수천 명의 공연자들이 실내외 콘서트를 통해 청중에게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한다.
초기 설립
이 페스티벌은 이 도시의 첫 번째 블루스 및 재즈 페스티벌로 1978년에 Rouè-Doudou Boicel 이 Raising Sun Festjazz를 설립하여 몬트리올에서 조직된 재즈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렸다.
또 다른 중요행사인 Jazz de Chez Nous페스티벌이 1979년 모티리올 베이시스트 Chalie Biddle에 의해 만들어져 3일 동안지속되었다.
이러한 행사가 현재 몬트리올 국제 재즈 페스티벌( Montreal International Jazz Festival)의 전신이 된 것이다.
첫 번째페스티벌
1979년에는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축제가 이틀밤의 공연으로 축소되었고, 공식적으로 첫 번째 페스티벌은 1980년 5월 10일부터개최되었다. 이는 CBC 스테레오아Radio-Québec의 Alain de Grosbois로부터자금은 지원받아 가능했다.
이 페스티벌에는 Gray Burton을 포함해 그 당시 유명한 아티스티들이 출연했으며, 12000명의 관객이 참석하여 성공적인 행사로 평가 받았고, 이는 향후의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였다.
영향력
몬트리올의 국제 재즈 페스티벌은 세계에서 강장 큰 재즈 페스티벌 중 하나로 자리를 잡으며, 매년 수십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다. 재즈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악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며, 이는 몬트리올의 다문화적이고 예술적인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페스티벌은 지역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몬트리올을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의 주요 목적지로 만들었다.
페스티벌의 영향력은 음악적 성취를 넘어, 몬트리올의 문화적 풍경을 풍부하게 하고, 지역 예술가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며, 도시의 문화적 및 경제적 성장을 촉진한다. 40년 이상의 역사동안, 몬트리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은 지속적으로 진화하며, 전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왔고, 앞으로도 몬트리올의 중요한 문화적 기둥으로 남을 것이다.
6월 27일부터 7월 6일까지열리며 장소는 세인트 캐터린 길(305 Ste. Catherine. W)에서 열린다.
대부분의 공연은 무료로 제공된다니 이번 주말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무료 공연이라도 다녀와야 겠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에 몬트리올 여행 중이시라면 이 공연을 놓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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