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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6

세계 민속의 날 ( Folklore day) 세계 민속의 날은 세대를 거쳐 전해 내려오는 풍부한 문화 전통을 기리기 위해 매년 8월 22일에 기념일을 갖는다. 이 날짜는 1846년 8월 22일, 영국학자 윌리엄G. 톤즈(William G. Thorns)가 런던 잡지 아테네움(Atheneum)에 실린 기사에서 처음으로 ‘민속(folklore)’이라는 용어를 도입한 날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그 이후로 이날은 전 세계적으로 문화 정체성을  형성하는 이야기, 예술, 전통을 기념하는 날로 인식되고 있다.  유네스코가 1989년 ‘전통문화와 민속보호를 위한 권고(Recommendation on the Safeguarding of Traditional Culture)’ 에서 정의한 바에 따르면, 민속이란 문화 공동체가 창조한 전통 기반의 창작물로, 언어, .. 2024. 8. 23.
최민식의 'Old Boy' is Back 판타지아 영화제( FIFF)The Fantasia International Film Festival 벌써 주말이 다가 왔다.요즘은 눈깜짝 할 새에 시간이 후르룩 물 흘러가듯이 금새 흘러가는 것 같다.이번 주말부터는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가 7월 18일부터 8월 4일까지 몬트리올에서 28번째 에디션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이번 영화제는 125편 이상의 장편 영화와 200편 이상의 단편영화를 포함한 공포, 판타지, 액션 및 기타 틈새 장르에 중점을 두었다는 점이 유명하다. 영화제는 SGWU( Sir George Willams University) 동문 강당에서 엘리야 우드( Elijah Wood )가 출연하고 앤트 팀슨(Ant Timpson)이 감독한 "Bookworm “으로 시작된다.   7월 26일에는 척 .. 2024. 7. 21.
Montreal International Jazz Festival ‘ 카톡 카톡’평소에는  조용하던 카톡소리가 요즘 자주 들린다.멀리 사는지인들이 몬트리올에 여름 휴가차 왔다는 메세지다. 일정이 바쁘지 않으신 분들은 차 한잔 하자고 연락이 오고,처음 오신 분들은 어디가면 좋으냐고 연락이 온다. 얼마 전에도평소 친하게 지내던 지인이  한국에서 오신 손님을 모시고 왔다며 점심 식사를 같이 하자고 해서 만났다. 우리가 손님이 오면 모시고 가는 레스토랑이 있어 그곳에서 만나기로 했다.이 레스토랑은 음식보다는 분위기가 좋다., 마치 저택의 정원처럼 야외에 넓은 테라스와 큰 나무들 사이에 테이블이 있고, 작은 무대를 설치해서 재즈 밴드가 시간마다 연주를 해주는 곳이다.기분 좋게식사를 마치고 헤어져 돌아오는 길에 관광객들이 눈에 많이띄었다.저녁뉴스를 보니 몬트리올 국제 재즈 페스티.. 2024. 6. 28.
그랑프리 Grand Prix 토요일 오후 잔뜩 지푸린 회색 하늘이 곧  비를 내릴듯 낮게 깔려 있다.월요일에 딸이 학회에서 돌아오면 딸 아이의 생일파티를 할 예정이라 부랴부랴 생일선물을 사러 다운타운으로 향했다.주말 오후라 그런지 차가 많이 막혔다. GPS가 알려준 길을 향해 가는데 평소 주말보다 차도 많고, 사람도 많고, 거기다 길이 차단 되어있다.아뿔싸이번 주말이 그랑프리가 있다는 것을 완전히 까먹었다.그러나 이미 늦었다. 나는 번잡한 거리에서 앞뒤로 차와 사람들 사이에 갖혀버렸다.  다운타운 거리에는 그랑프리에 참여할 비싸고 화려한 경주용 차들뿐 아니라 페라리(Ferrari), 포르셰(Porsche), 벤츠 멀세이드(Mercedi) 등 유명한 차량들이 즐비하게 전시되어있었다.  차량들과 인파들을 통제하려는 경찰들과 사람들이 뒤.. 2024.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