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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5

국제 가라지세일의 날 National Garage Sale Day 요즘은 거이 이용하고 있지 않지만, 유학시절 초창기에는 동네 거라지 세일(Gagrage Sale) 광고가 붙으면 가족들과 함께 가족 행사로 마을들을 순회하면서 다녔다.    지금은 한국도 ‘당근마켓’이다 하여 중고거래가 증가하고 인식들도 새롭지만, 내가 유학했을 당시만해도 한국은 남이 쓰던 물건이나, 옷을 사는 일은 거이 드문일이었다.그래서인지, 캐나다의 거라지 세일이라는 문화는 내게는 아주 신선했다. 학기가 끝나는 4월말쯤이면 기숙사내에 졸업생들은 자신들이 쓰던 물건들을 정리해서 기숙사 앞 잔디밭에서 가라지 세일을 한다.그중에는 아끼는 가구들이 있지만, 멀리 고향으로 돌아가는 이들에게는 이런 물건을 가져가기 힘들어 싼 가격에 팔고 간다.누군가에게는 쓸모없는 물건들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물이 될 수 있기.. 2024. 8. 11.
국제 호랑이의 날 International Tiger Day 2024 ‘할멈 할멈 떡 하나만 주면 안 잡아먹지’ 우리 아이들이 잠 자리에 들기 전에 베드타임 스토리로 읽어주던 해와 달이 된 남매에 나오는 호랑이의 대사다.호랑이는 늘 강인하고 사나우며 다른 동물들을 지배하는 권력자로 상징되기도 하는 동물이고,  내가 어렸을 때는 창경원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호랑이를 본지도 꽤나 오래되었다.   오늘은 그렇게 사라지는 호랑이를 보호하자는 운동을 하는 국제 호랑이의 날(International Tiger Day)이다.국제 호랑이의 날(International Tiger Day) , 세계 호랑이의 날(Global Tiger Day)로도 알려진 이 날은 매년 7월 29일에 기념한다. 이 날은 호랑이 보호의 필요성과 멸종 위기에 처한 호랑이에 대한 보존의 시급성을 알.. 2024. 7. 29.
오렌지맨 데이Orangemen’s Day 아일랜드의 개신교도들은 매년 7월 12일에 '오렌지맨 데이(Orangemen’s Day)' 또는 '더 트웰프스(Glorious Twelfth)'를 기념한다. 이 날은 개신교 왕 윌리엄 오브 오렌지(Protestant king William of Orange)가 가톨릭 왕 제임스 2세(Catholic king James II)와 현재 아일랜드 공화국(the Republic of Ireland)의 드로헤다(Drogheda) 근처에서 1690년에 일어난 보인 전투(the Battle of the Boyne)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 전투는 개신교 운동에 있어서 중요한 날이다. 울스터 지역은 개신교도와 가톨릭 교도가 각각 절반씩 차지하고 있어, 역사적으로 이 날에는 종파 간 폭력 사태가 발생하기도.. 2024. 7. 21.
최민식의 'Old Boy' is Back 판타지아 영화제( FIFF)The Fantasia International Film Festival 벌써 주말이 다가 왔다.요즘은 눈깜짝 할 새에 시간이 후르룩 물 흘러가듯이 금새 흘러가는 것 같다.이번 주말부터는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가 7월 18일부터 8월 4일까지 몬트리올에서 28번째 에디션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이번 영화제는 125편 이상의 장편 영화와 200편 이상의 단편영화를 포함한 공포, 판타지, 액션 및 기타 틈새 장르에 중점을 두었다는 점이 유명하다. 영화제는 SGWU( Sir George Willams University) 동문 강당에서 엘리야 우드( Elijah Wood )가 출연하고 앤트 팀슨(Ant Timpson)이 감독한 "Bookworm “으로 시작된다.   7월 26일에는 척 .. 2024.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