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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斷想 -생각나는 대로의 짧은 생각)

브런치 작가가 되다.

by 원시인공주 2024. 4. 27.

 

 

피곤한 하루다

 

이른 아침 부터 미팅 준비로 일찍 일어나 종종거리고 다니다가

저녁 7:30 분에 마지막 미팅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니 10시가 넘었다.

얼른 하루의 먼지들과 피로들을 씻고, 책상 앞에 앉았다.

목도 땡기고, 눈꺼풀도 무겁다.

 

그래도 쓰기를 시작하고 나서는 하루를 마치는 저녁에 로그인을 하고 들어가 몇명의 사람들이 나를 찾아왔는지 확인하는 것이 나의 루틴이 되었다.

이메일을 열었더니 브런치에서 답장이 왔다.

 

 

벼르고 벼르던 글쓰기를 마치고 브런치 작가 로서의 승인을 받았다.

나의 정체성이 하나 생겼다.

호들갑스럽게 야단법썩을 떨지는 않았지만, 아주 작고 소심하게 예스! 주먹을 쥐었다.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그동안 준비했던 글들을 모아 브런치책 권을 발행했다.

우훗! 이제 작가가 되었다.

나의 첫 출간 브런치 북

https://brunch.co.kr/@70d6426da3554b5#wor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