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 캐나다 Au Canada19

Montreal International Jazz Festival ‘ 카톡 카톡’평소에는  조용하던 카톡소리가 요즘 자주 들린다.멀리 사는지인들이 몬트리올에 여름 휴가차 왔다는 메세지다. 일정이 바쁘지 않으신 분들은 차 한잔 하자고 연락이 오고,처음 오신 분들은 어디가면 좋으냐고 연락이 온다. 얼마 전에도평소 친하게 지내던 지인이  한국에서 오신 손님을 모시고 왔다며 점심 식사를 같이 하자고 해서 만났다. 우리가 손님이 오면 모시고 가는 레스토랑이 있어 그곳에서 만나기로 했다.이 레스토랑은 음식보다는 분위기가 좋다., 마치 저택의 정원처럼 야외에 넓은 테라스와 큰 나무들 사이에 테이블이 있고, 작은 무대를 설치해서 재즈 밴드가 시간마다 연주를 해주는 곳이다.기분 좋게식사를 마치고 헤어져 돌아오는 길에 관광객들이 눈에 많이띄었다.저녁뉴스를 보니 몬트리올 국제 재즈 페스티.. 2024. 6. 28.
그랑프리 Grand Prix 토요일 오후 잔뜩 지푸린 회색 하늘이 곧  비를 내릴듯 낮게 깔려 있다.월요일에 딸이 학회에서 돌아오면 딸 아이의 생일파티를 할 예정이라 부랴부랴 생일선물을 사러 다운타운으로 향했다.주말 오후라 그런지 차가 많이 막혔다. GPS가 알려준 길을 향해 가는데 평소 주말보다 차도 많고, 사람도 많고, 거기다 길이 차단 되어있다.아뿔싸이번 주말이 그랑프리가 있다는 것을 완전히 까먹었다.그러나 이미 늦었다. 나는 번잡한 거리에서 앞뒤로 차와 사람들 사이에 갖혀버렸다.  다운타운 거리에는 그랑프리에 참여할 비싸고 화려한 경주용 차들뿐 아니라 페라리(Ferrari), 포르셰(Porsche), 벤츠 멀세이드(Mercedi) 등 유명한 차량들이 즐비하게 전시되어있었다.  차량들과 인파들을 통제하려는 경찰들과 사람들이 뒤.. 2024. 6. 18.
한국에 있는 Tim Hortons 다방, 茶房명사1.실내에 앉을 자리를 갖추고 여러 가지 차(茶)나 청량음료 등을 파는 곳. 끽다점(喫茶店). 다실. 다점. 찻집.2.역사•고제도고려·조선 시대에 궁중에서 차·술·채소·약 등의 일을 주관하던 부서.noun1. coffee house2. tea shop 맥다방 Mc cafe 빠라빠빠  빠~~~~~~~~~~~~미국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햄버거 집 맥도날드를 선전할 때 나오는 음악이다이젠 햄버거 뿐 아니라 ‘Mc Café’로 커피를 고급 브랜드화해서  다른 커피 전문점 못지 않은 커피맛을 내고 가격도 아주 착한 편이다.서민들을 위한 음식점의 대표이기도 한 이곳은 한국 이민자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만남의 장소이기도 하다.아이들에게는 해피밀( Happy Meal)과 함께 딸려오는 장난감을 고르는 것은.. 2024. 5. 31.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녁을 먹은 후 일상처럼 뉴스를 보기위해 TV를 켰다.캐나다를 온 후 나의 루틴(routine)중 하나는 저녁 6시 뉴스를 챙겨보는 것이다.내가 살고 있는 이 이방 땅에는 매일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싶기도 하고, 또 알아야 하기 때문이고, 또 하나의 이유는 이렇게 해서라도 언어를 습득해야하기 때문이다.언어는 연장과 같아서 매일매일 써 주고, 닦아주고, 갈아주고, 해야 잘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의 뉴스 중에 나의 관심을 사로 잡은것은  한 여성의 사연이었다.그녀의 파트너 -여기서는 결혼을하지 않고 커플들이 부부 처럼 살기 때문에 남편, 혹은 아내 라는 표현 보다는 파트너 라고 많이 사용한다. – 의 인터뷰로 시작된다. 내용은 이렇다.36세인 이 여인은 지난 3월부터  토론토의 한 병원에 입원.. 2024.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