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5 마실 갑니다 - 이웃이나 가까운 곳에 놀러가는 것 강의 준비를 하느라 새벽까지 자료 찾고 글을 썼다. 어깨가 아프고 뒷목도 뻐근하고 오래 앉아 있으니 배속에 가스도 차고 연신 들이킨 커피의 카페인 힘으로 4시까지 버텼다. 아! 그런데 더 이상은 안되겠다. 노닥거릴 시간이 필요하다. 티스토리에 들어가 방문자들을 확인하고 방문 그래프를 보면서 언제쯤 나의 블로그는 방문자로 문전성시를 이룰까? 하면서도 괜찮다 스스로 위로도 해보고 이번 주는 강의 준비로 바빠 글을 못 올렸더니 방문자가 0으로 구독자가 4명에서 하나 줄어 3으로나왔다. so sad 뭔가 각을 잡고 글을 써 볼까 했는데 영 글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어찌 됐던 강의안을 먼저 끝내야 할 것 같아서 이곳저곳 답글을 달아주셨던 블로거들의 블로그 방문이 시작되었다. 이곳저곳답방 마실을 다녔다. 아날로그.. 2024. 3. 27. 캐나다 의과대학 (Medical School) About 오늘은 아는 지인이 아들의 의대 레지던트 매칭(R-1 Main Residency Match) 된 것을 축하하는 축하턱을 내겠다고 점심을 같이하자 연락을 주었다. 의대 4년을 마치고 이제 레지던트가 시작되는데 이 날은 모든 의대 졸업생들에게는 인생 살면서 심장 떨리는 날 중 하나일 것이다. 캐나다는 의대 4년 졸업 후 자기가 수련하고 싶은 대학병원과 전문의로 공부하고 싶은 과를 정하여 원서를 지원하고, 1,2,3 지망을 하게 된다. 대학병원들은 관심 있는 지원자들 중에서 인터뷰 요청을 할 수 있으며, 지원자와 대학병원이 서로의 조건이 충족될 경우 최종적으로 매치(Match)가 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합격 이란 단어 대신 매치 라는 단어를 쓰는 것이 지원자를 존중해 주는 느낌이라 좋다. 여하튼 그.. 2024. 3. 22. 한부모의 날 National Single parent Day 3월 21일은 국제 한부모의 날 (National Single Parent Day)이다. 이 날은 한부모가 가정을 지탱하며 담당하는 모든 힘든 일, 헌신 그리고 단독 육아에 따르는 희생을 기리는 날이다. 자녀를 키우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 일을 배우자 없이 해내는 것은 부담이 두 배가 될 것이다. 선택이든, 상황이 어쩔 수 없든, 한부모들은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살 수밖에 없다. 직장, 학교, 보육기관등 사회적 보조가 있다 하더라도 한 사람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한부모들은 부모, 조부모, 형제자매, 그리고 기타 확장 가족으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는다. 이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2016년 미국 인구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아이들 중 23%가 한부모와 함께 살고 있으며, 그 중 4%가 아버지와만 함께 .. 2024. 3. 22. 춘분 ( 春分-March Equinox ) 발코니 창문밖에서 새소리가 들려서 창문 사이로 밖을 내다보니 나른한 오후를 지나 뉘엿뉘엿 지는 초저녁에 발코니로 석양이 남아있다. 시계를 보니 벌써 저녁 6시가 넘었다. 해가 길어졌다. 그러고 보니 한국은 오늘이 춘분이다. 여기서는 March Equinox 봄 분절이라 부른다. 번역하면 ‘춘분’ 똑같다. 사는 곳과 이름만 다를 뿐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은 것 같다. 전통적으로 봄의 첫날은 3월 21일에 절기를 지키지만 2024년 북아메리카의 모든 시간대에서는 3월 20일에 봄이 시작된다고 한다. 2020년에는 봄이 3월19일에 시작되었으며, 이는 124년 동안 가장 이른 봄의 첫날이었다. 절기로는 춘분임에도 불고하고 사실 어제밤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서 아침까지 가벼운 함박눈이 내렸다. 날씨가 어떻든간.. 2024. 3. 21.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