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아 영화제( FIFF)The Fantasia International Film Festival
벌써 주말이 다가 왔다.
요즘은 눈깜짝 할 새에 시간이 후르룩 물 흘러가듯이 금새 흘러가는 것 같다.
이번 주말부터는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가 7월 18일부터 8월 4일까지 몬트리올에서 28번째 에디션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이번 영화제는 125편 이상의 장편 영화와 200편 이상의 단편영화를 포함한 공포, 판타지, 액션 및 기타 틈새 장르에 중점을 두었다는 점이 유명하다.
영화제는 SGWU( Sir George Willams University) 동문 강당에서 엘리야 우드( Elijah Wood )가 출연하고 앤트 팀슨(Ant Timpson)이 감독한 "Bookworm “으로 시작된다.
7월 26일에는 척 러셀이 리메이크한 컬트 클래식 “위치보드(Witchboard) “ 가 상영된다. 러셀은 “ A nightmare on Elm Street3: Dream Warriors” 와 The mask”와 같은 영화로 알려진 감독이다.
국제 무대답게 많은 외국 영화들이 출품되지만, 나의 관심사는 한국 영화를 몬트리올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박진표 감독의 "용감한 시민(Brave Citizen)" 이 7월 20일에 상영될 예정이며, 최민식이 주인공인 “올드 보이도 Old Boy” 도 에디션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K-Pop, K- Dram, K-Food에이어 K-Movie까지 요즘 세계는 한국의 문화로 홍수인듯 싶다.
특별행사로 판타지아 영화제 기간 동안 판타지아와 캐나다 한국문화원이 함께 “한국문화 박스 전시회( Korean Culture Boxes Exhibition)”를 열어 한국인의 생활 방식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한식박스(Hansik Box)는모든 판타지아 관객이 한식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이 인터랙티브 전시 박스를 통해 한국 음식 문화를 즐기며 외국인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 음식을 접하고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복박스(Hanbok Box)는 전통 한국 의상인 한복과 갓과 상모를 포함하여 다양한 종류의 머리장식을 착용해 볼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 한복박스와 함께 한국의 독특한 아름다움에 흠뻑 빠질 수 있다. 한복 박스는 특정 시간대에만 전시될 예정이다.
판타지아 영화제는 다양한 영화와 특별 이벤트의 혼합으로 유명하여 판타지아 장르영화팬들에게 주요 사랑을 받고 있다. 전체 라인업, 일정 및 티켓 구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판타지아 영화제 공식 웹사이트를 이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https://fantasiafestival.com/en/
처음 캐나다로 유학 왔을 때는 한국인이라고 나를 소개 하면, 마치 외계에서 온 생명체인듯 신기하게 여겼던 사람들이 이제는 내가 코리안이라고 하면 너무 반갑게 응대를 해 준다.
참 오래 살고 볼 일이다.
나라의 국력이 안에 사는 사람들은 지지고 볶는 삶이라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으나
밖에 나와 해외살이 하는 사람에게는 피부로 느껴질 만큼 얼마나 중요한지..
오늘도 작고 소중한 내 나라에 대한 국뽕이 생기는 그런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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