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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캐나다 Au Canada

어떻게 생각하세요?

by 원시인공주 2024. 5. 18.

저녁을 먹은 일상처럼 뉴스를 보기위해 TV 켰다.

캐나다를 나의 루틴(routine) 하나는 저녁 6 뉴스를 챙겨보는 것이다.

내가 살고 있는 이방 땅에는 매일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싶기도 하고, 알아야 하기 때문이고, 하나의 이유는 이렇게 해서라도 언어를 습득해야하기 때문이다.

언어는 연장과 같아서 매일매일 주고, 닦아주고, 갈아주고, 해야 사용될 있기 때문이다.

 

오늘의 뉴스 중에 나의 관심을 사로 잡은것은  여성의 사연이었다.

그녀의 파트너 -여기서는 결혼을하지 않고 커플들이 부부 처럼 살기 때문에 남편, 혹은 아내 라는 표현 보다는 파트너 라고 많이 사용한다. – 인터뷰로 시작된다.

 

내용은 이렇다.

36세인 여인은 지난 3월부터  토론토의 병원에 입원중인데 심각한 간의 손상으로 간이식을 해야만 있다고 했다. 하지만, 장기 이식을 관장하고 있는 대학 건강 네트워크 ( University Health Network)에서 이식을 없다고 거절을 했다.

 

병원에 입원중이 A양

 

이유인 그녀가 평소 의사의 권고를 무시하고 술을 끊지 못했다는 것이다.

개인의 전반적인 건강상태, 치료준수 및알코올 섭취여부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크게 달라질 있지만, 연구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알코올성 손상은  1 생존율이 대략 30%-70% 사이로 범위가 넓고 많은 환자들은 간장애 관련 질환의 합병증로 인해 1 내에 사망한다고 보고 되었다. 또한 이식수술 이후에 다시 음주를 재개하는 경우가 10% 달한다.

따라서 알코올성으로 인한 손상으로 이식을 거절 당하는 경우는 86%이며 , 여성의 경우도 간을 이식 받을 있는 조건에서 제외가 된다는것이 지금 캐나다의 의료법이란다.

뉴스는 이미 알코올성 손상으로 인해 간이식을 거절당해 사망한 남성의 아내와 인터뷰도 보도했는데 그의 아내는 이러한 규칙이 너무 가혹한 것이 아니냐고 했다.

 

 

알코올성 질환은 주로 나이가 많이 남성에게서 발견되는 질병이었으나 현대에서는 젊은 30-40대에서도 자주 발견되며, 특히 다수 여성에게서 발병되기도 한다고 퀸즈대학 의과 교수는 말했다. 또한 음주 인구가 늘어감에 따라 알코올성 질환환자가 늘어나 간이식이 필요한지만, 사실 간을 기증하는 숫자가 적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알코올을 습관적으로 찾는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있지만, 지나친 과음은 건강을 치게 마련인듯 하다.

대학 건강 네트워크 ( University Health Network)에서는 환자의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특정 사례에대해 의견을 제시할 없다고 표명했으며, 환자의 파트너는 캐나다 의료시설이 그녀를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만 한다고 불만을 표현했다.

그리고 커플은 지금 유럽에서 이식을 받을 가능성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과연 데이타만을 가지고 사람의 생명을 살릴 있는 기회를 포기하는 것이 맞는것인지, 평소에 자신의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생긴 질병에 대해 환자 자신의 책임이 것인지, 그리고 그것을 판단해야 하는 의료윤리는 무엇인지 명확하게 결론을 내리기가 쉽지 않은 문제인듯 하다.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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