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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斷想 -생각나는 대로의 짧은 생각)

퀸 오브 이집트 ( Queen of Egypt)

by 원시인공주 2024. 1. 10.

 

사진출처:https://scentertainer.net/en/history-of-perfume-ancient-egypt-mystery-and-magic/

 

9박 10일간의 이집트 여행을 마치고 아들이 돌아왔다.

여행 중에 몇가지 기념품들을  전리품처럼 사왔다.

그 중에 동방박사 사람이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가지고 왔다던 가지 예물 ( 황금, 유향, 몰약) 중에

몰약을 사 가지고 왔다.

몰약은 고대 이집트에서는 미라를 만드는데 사용된 방부제의 필수 향유였다.

말로만 듣던 몰약의 향을 처음 맡아봤다.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이집트의 여왕( Queen of Egypt)’이라는 향수오일이었다.

아들의 이야기를 빌리자면 이집트의 람세스2세의 아내가 썼다는 것이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왕족의 여인들이만이 쓸 수 있었다는 귀한 향수란다. 

지금이야 인터넷에 검색하면 줄줄이 나올 상품들이지만 말이다.

이 향수는 우리가 요즘 쓰는 액체 향수가 아니라 오일에 가깝다.

 

재미있는 이야기는

향수를 여자가 쓰면 남자가 줄줄 따라온단다.

하지만 남자가 바르면 낙타가 줄줄 따라온단다.